애슬레틱스의 관심사는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한 새 운영 체제가 부진한 성적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다. 올 시즌 64승 98패 승률 0.395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문 애슬레틱스는 20일(한국시간) 테일러 스미스 전 보스턴 부단장을 야구 운영 부문 사장으로 선임했다.

만 31세인 스미스는 MLB 역대 최연소 사장이 됐다.

스미스는 조지아대에서 통계학을 전공한 비선수 출신으로, 다저스 인턴을 거쳐 2018년부터 탬파베이에서 선수 가치 평가와 데이터 분석을 담당했다. 2024년 보스턴 부단장에 오른 뒤 2년 만에 구단 야구 운영을 총괄하게 됐다. 그는 머니볼 시대에 혁신을 추구했던 애슬레틱스의 유산을 이어 강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연고지 이전을 앞둔 구단의 변화와 맞물려 있다. 애슬레틱스는 2024시즌 뒤 오클랜드를 떠나 현재 새크라멘토를 임시 홈으로 쓰고 있으며, 2028시즌부터 라스베이거스 신축 구장에서 홈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지난 8월에는 오랫동안 구단을 이끌었던 데이비드 포스트 단장과도 결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