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를 가른 대목은 소노가 SK의 수비를 상대로 외곽 기회를 어떻게 살렸느냐다. 소노는 3점 슛 33개 중 16개를 넣었고, 4쿼터에만 5개를 성공시키며 승기를 잡았다. 18일 잠실학생체육관 원정에서 SK를 87-81로 꺾은 소노는 시즌 첫 연승을 거뒀고, SK는 홈 개막전에서 패했다.

손창환 소노 감독은 높은 적중률의 배경으로 슛 선택의 변화를 꼽았다. 무리하게 던지기보다 확실한 기회를 기다리도록 주문한 것이 경기에서 효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정현은 3점 슛 8개 중 5개를 넣으며 21점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손 감독은 이정현이 동료에게 미루기보다 직접 해결하려는 모습을 보였다고 짚었다.

전희철 SK 감독은 속공 전개와 턴오버 관리 등 전반적인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수비가 크게 무너지기보다는 수비를 붙인 상황에서도 소노가 슛을 성공시킨 것이 패인이라는 설명이다.

두 감독 모두 소노의 외곽 공격이 승부를 결정했다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