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KIA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는 선발에서 빠진 최형우가 수비에 나설지, 부상 여파가 남은 구자욱이 주루를 얼마나 소화할지가 관심사다. 비로 경기가 하루 미뤄진 뒤 삼성은 타순을 조정했지만, 구자욱이 지명타자를 맡고 최형우가 선발에서 제외되는 구도는 유지했다.

최형우는 현재 라인업으로도 승산이 있다고 보면서 수비 출전 지시가 나오면 따르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진만 감독도 경기 상황에 따라 최형우를 수비에 투입할 가능성을 열어뒀다.

큰 경기 경험이 많은 만큼 수비 실수가 팀 분위기에 미칠 영향을 잘 알고 있다며, 훈련 때부터 출전에 대비하도록 당부했다.

구자욱은 베이스 러닝 훈련을 소화했지만 전력 질주는 아직 어렵다. 박 감독은 구자욱이 몸 상태가 허용하는 범위에서 뛸 것으로 예상하면서, 훈련 모습을 볼 때 이전보다 상태가 좋아졌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