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훈태의 우승을 이끈 것은 선두를 내준 뒤에도 흔들리지 않은 집중력이었다. 첫 5발에서 54.0점으로 앞서 나갔고, 12발째 잠시 1위를 내줬지만 다시 선두를 되찾아 금메달까지 연결했다.
서훈태는 19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패러게임에서 한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을 따냈다. 혼성 10m 공기소총 입사(스포츠등급 SH2) 결선에서 24발 합계 254.6점으로 대회 기록과 아시아 기록을 경신했다.
태국의 쿤통 웡사통은 253.6점으로 서훈태에게 1.0점 뒤졌고, 한국의 박승우는 22발 합계 232.0점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휠체어 탁구와 휠체어 럭비를 거쳐 사격에 정착한 서훈태에게는 개인 첫 아시안패러게임 메달이기도 했다. 한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들은 그는 “금메달을 두 번 딴 것처럼 두 배 정도 기쁜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사격에서 마음을 다스리는 일을 중요하게 여기는 그는 반복 훈련을 통해 잡념을 비우고 사격을 이어가려 한다고 설명했다.
서훈태는 20일 혼성 10m 공기소총 복사(SH2), 22일 혼성 50m 소총 복사(SH2)에 출전한다. 남은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서훈태와 함께, 박승우도 남은 종목에서 금메달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