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KIA의 플레이오프에서는 최형우와 그의 이적 뒤 주전으로 자리 잡은 박재현·박정우의 활약이 관전 포인트다. 삼성으로 돌아간 최형우가 중심 타선을 이끄는 가운데, KIA는 지명 타자와 외야 운용에 생긴 여유를 새 주전들의 성장으로 연결했다.

삼성은 정규리그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최형우는 타율 0.301, 홈런 18개, 타점 106개로 타선에 힘을 보탰다.

KIA도 최형우가 떠난 뒤 팀 홈런 2위(174개), 팀 득점 4위(769점)를 기록하며 공격력을 유지했다.

KIA의 새 주전들은 LG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 타점과 도루를 기록하며 가을 무대 경험을 쌓았다. 정규리그에서 타율 0.293, 홈런 19개, 도루 21개를 올린 박재현은 장타와 주루를 함께 보여줬다.

특히 대구에서는 홈런 3방에 타율 0.444를 기록해 삼성과의 대결에서도 눈길이 쏠린다. 백업에서 주전으로 올라선 박정우와 함께 준플레이오프의 경험을 다음 무대에서 이어갈지가 관심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