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후가 네트 앞에서 기회를 만들고 이정수가 스매시로 끝내는 호흡이 관전 포인트다. 두 선수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패러게임 배드민턴 남자 복식에서 이 역할 분담을 앞세워 금메달에 도전한다.

광주에서 같은 코치에게 배우며 성장한 두 사람은 4년간 함께 훈련했지만, 이번 대회를 위한 복식 준비는 충분하지 않았다. 다른 선배들이 복식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

이정수는 전날 복식 승리로 자신감이 붙었다며, 연습보다 시합에서 잘한다는 이승후의 말에 공감을 나타냈다.

이정수는 항저우 대회 남자 단식 16강 탈락의 아쉬움을 안고 다시 아시안패러게임에 나선다. 이번 목표는 금메달이다.

첫 출전인 이승후는 그동안의 훈련을 떠올리며 결승 진출을 다짐했고, 2관왕에 오르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