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우의 옆굴리기와 강보성의 반격이 맞붙은 결승은 막판까지 승부가 흔들렸다. 김현우(부천시청)는 20일 제주시 제주복합체육관에서 열린 전국체전 남자 일반부 그레코로만형 82㎏급 결승에서 자신보다 10살 어린 강보성(성신양회)을 13-10으로 이겼다.

김현우는 1피리어드를 4-2로 앞선 채 마친 뒤 2피리어드 초반 넘어뜨리기와 연속 옆굴리기로 9-4까지 격차를 벌렸다. 강보성이 반격하면서 점수는 9-10으로 뒤집혔다.

김현우는 경기 막판 다시 상대를 넘어뜨리고 옆굴리기를 연결해 13-10으로 승부를 되돌렸고, 남은 시간 공세를 버텨 금메달을 확정했다.

이번 우승으로 김현우는 강원고 시절인 2005년 제86회 대회부터 자신이 출전한 모든 전국체전에서 정상에 오른 기록을 이어갔다. 국가대표 은퇴 후 국내 대회에 출전하고 있으며, 지난 7월 대한레슬링협회 미래국가대표 지도자로 선임돼 선수와 지도자 생활을 병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