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코 파스의 왼발 마무리와 기회를 만드는 패스가 코모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승부를 갈랐다. 코모는 22일 홈에서 열린 2026~202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맨유를 4-1로 꺾었다.

공격의 중심에 선 파스는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코모는 전반 2분 파스의 선제골로 일찍 앞서 나갔다. 맨유를 상대로 후반에도 파스가 공격을 이끌었다.

후반 4분 아나스타시오스 두비카스의 득점을 도운 데 이어, 8분 뒤에는 상대 진영에서 공을 빼앗아 페널티 박스까지 돌파한 뒤 왼발로 다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1분에는 하코보 라몬이 헤더골을 보태 코모의 승리를 굳혔다.

레알 마드리드 유스 출신인 파스는 세스크 파브레가스 감독의 지도 아래 코모의 핵심 선수로 성장했다. 파스는 경기 후 이탈리아판 스카이스포츠 인터뷰에서 “내 축구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밤 중 하나였다.

결코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의 성적을 내다보기보다 매 경기를 마지막 경기처럼 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