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의 이번 포스트시즌을 돌아볼 때 주목할 대목은 공격진이 제 몫을 했느냐다. 양키스는 와일드카드시리즈에서 보스턴을 2연승으로 꺾었지만, 이어진 디비전시리즈에서는 탬파베이에 3연패를 당하며 탈락했다.

할 스타인브레너 구단주는 플레이오프에서 선수들이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실패의 책임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공격진에는 주축 타자들의 부상 공백이 있었다. 애런 저지는 갈비뼈 골절과 종아리 부상으로 출전이 제한됐고, 지안카를로 스탠턴도 종아리 부상으로 정규시즌을 일찍 마쳤다.

스타인브레너는 두 선수의 장기 이탈이 공격력에 영향을 줬다고 인정하면서도, 꾸준히 득점하지 못한 책임은 상당 부분 야수들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구단 운영진에 대한 신임은 유지됐다. 애런 분 감독은 내년에도 팀을 이끌고,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은 새 계약에 합의했다.

스타인브레너는 캐시먼이 구성한 선수단을 월드시리즈 우승이 가능한 전력으로 평가했다. 분 감독은 재임 중 아직 우승하지 못했다는 점을 인정하며 결국 우승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