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제이의 좋아진 퍼트와 유민혁의 한층 단단해진 정신력이 아시아 태평양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도 통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두 선수는 이번 대회에 처음 출전하며,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마스터스와 디오픈 출전권을 노린다.

대회는 29일 뉴질랜드 오클랜드 테 아라이 링크스 사우스 코스(파71)에서 개막한다. 올해 KGA 남자 골프랭킹에서 나란히 1∼2위를 달리는 두 선수는 국내에서 쌓은 성과를 안고 우승에 도전한다.

손제이는 올해 아마추어 대회에서 4차례 정상에 올랐고, 유민혁은 드림파크배 우승에 더해 프로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보였다.

손제이는 첫 출전의 긴장 속에서도 배우는 자세로 경기하겠다면서 마스터스 출전을 목표로 우승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유민혁 역시 TV로 보던 오거스타 코스를 직접 밟고 싶다며 아마추어 선수들 가운데 정상에 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