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경기 막판 KIA 타선을 어떻게 막을지가 이번 맞대결의 관전 포인트다. 마무리 김재윤이 부상으로 플레이오프 엔트리에서 빠지면서 삼성은 타순과 상황에 따라 불펜 투수를 투입하기로 했다.

박진만 감독은 위기가 닥치면 이승민에게 맡기겠다는 구상이다.

삼성은 올해 35세이브로 세이브왕에 오른 김재윤뿐 아니라 좌완 불펜 백정현과 이승현도 부상으로 빠져 있다. 반면 KIA는 LG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 홈런 7개와 팀 타율 0.311을 기록했다.

불펜 전력이 줄어든 삼성이 타격감을 끌어올린 KIA를 상대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승민은 정규시즌에도 김재윤의 부상 공백을 메우며 임시 마무리를 맡았다. 이번 시즌 74경기에서 6승 2패 2세이브 23홀드, 평균자책 2.65를 기록한 이승민이 접전 후반 삼성 불펜의 중심을 맡게 된다.

대구에 오전부터 비가 내려 PO 1차전의 우천 취소 가능성도 있다. 삼성은 경기가 하루 미뤄져도 예고한 크리스 페덱을 그대로 선발로 내보낸다.

박 감독은 KIA가 준플레이오프 이후 충분히 쉰 만큼 하루 더 쉬는 것이 삼성에 큰 이점은 아닐 것으로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