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박해민이 2일 수원 KT전 승리 후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LG 박해민이 2일 수원 KT전 승리 후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 원문 보기

극적인 끝내기 홈런이 바꾼 LG의 운명

LG 트윈스의 주장 박해민이 지난달 24일 잠실에서 벌어진 키움 히어로즈전 9회말 2사 후 극적인 끝내기 3점 홈런을 기록했다. 이 드라마 같은 한 방은 디펜딩챔피언의 위기를 극복하는 계기가 됐다.

당시 LG는 주축 선수들의 부상과 부진으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박해민 선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실망한 팬분들이 나가시는 모습을 보면 정말 죄송스럽다"며 팬들에 대한 미안함을 전했다.

캡틴의 간절한 메시지

2일 수원 KT 위즈전 승리 후 취재진 앞에 선 박해민 주장은 "그때 팬분들이 저희를 믿어주신 덕분에 이렇게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또한 "끝까지 믿어주시길 바란다"며 팬들의 계속된 응원을 당부했다.

극적인 끝내기 홈런 이후 LG의 혈이 뚫린 듯 팀의 분위기가 한층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장의 리더십과 팬들의 응원이 만나며 팀이 다시 일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