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롯데 감독. 롯데 자이언츠 제공
김태형 롯데 감독. 롯데 자이언츠 제공 · 원문 보기

9회 끝내기 찬스를 놓친 롯데

롯데 자이언츠가 지난 7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극적인 아홉수를 당했다. 8-8로 맞선 9회 초반, 롯데는 끝내기 찬스를 맞았다. 선두타자 빅터 레이예스가 7구 끝에 볼넷으로 걸어 나갔고, 최항의 유격수 내야 안타로 무사 1·2루 상황을 만들어냈다.

스몰볼 도중 나온 실책

김태형 감독은 이 상황에서 스몰볼(번트, 도루 등 소수의 점수를 노리는 작은 야구)을 시도했으나, 예상과 달리 전민재의 안타가 한화 수비수에 의해 처리되는 상황으로 이어졌다. 스몰볼과 빅볼(장타를 노리는 적극적 타격) 모두 통하지 않는 악재가 계속 이어지면서 롯데의 끝내기 찬스는 결국 무산되고 말았다.

800승 앞둔 불운의 패배

롯데는 이 경기에서 결국 패배했고, 김태형 감독은 800승 달성까지 남은 과제만 늘어났다. 리그 최고의 전력을 갖춘 롯데가 극적인 순간에 보여준 이러한 악재들은 팀의 경기력 부침을 드러내는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