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3월 14일 호주 퍼스에서 열린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중국과 대만의 경기를 앞두고 중국 축구팬들이 오성홍기를 흔들며 응원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2026년 3월 14일 호주 퍼스에서 열린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중국과 대만의 경기를 앞두고 중국 축구팬들이 오성홍기를 흔들며 응원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 원문 보기

2002년 이후 24년 만의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

2026 북중미 월드컵이 개막했지만 중국은 또다시 본선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24년째 계속되는 기다림이 또 한 번 좌절되었다. 참가국이 32개에서 48개국으로 대폭 확대된 가운데서도 중국 축구는 세계 무대 진출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과거 글로벌 스타 영입으로 축구 강국을 꿈꾸던 중국

2010년대 중국은 막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축구 스타들을 영입하며 '돈의 축구'를 실현했다. 그러나 거액 투자로 세운 비상의 꿈은 성과로 이어지지 못했다. 수년에 걸친 적극적인 재정 투자에도 국가대표팀의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결국 축구 강국으로의 도약은 물거품이 되었다.

축구 개혁과 젊은 세대의 변화

하지만 중국 축구는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맞고 있다. 과도한 자금 집중의 폐해를 인식한 중국은 젊은 인재 육성과 기초 축구 개혁에 나섰다. 투기적 자금 유입을 억제하고 선수 계발에 집중하는 정책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다. 2026 아시아축구연맹 여자 아시안컵을 앞두고 중국 축구팬들은 다시 한번 희망을 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