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와 토트넘의 런던 더비를 앞두고 경기장 주변의 관중 감시 방식이 쟁점으로 떠올랐다. 런던경찰청은 오는 24일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리는 경기를 ‘고위험 경기’로 분류하고, 경기 전 주변 지역에서 실시간 안면인식 기술을 가동한다.

첼시 서포터스 트러스트에 따르면 장비를 갖춘 차량 2대가 얼스코트와 웨스트 브롬턴에 배치된다. 카메라로 행인의 얼굴을 촬영해 양 구단과 관련된 축구장 출입금지 대상자, 중범죄 수배자, 법원 영장 대상자, 실종자 등의 명단과 대조한다.

경기장 입장을 안면인식으로 통제하는 방식은 아니다.

경찰은 고위험 축구 경기에서 통상적으로 쓰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프리미어리그도 경기장 안전 강화를 위한 투자로 도입을 지원하고 있다.

반면 영국에서는 오인식과 개인정보 침해 우려가 이어지고 있으며, 축구서포터스협회는 경기장 출입구에서 안면인식을 활용하는 방안에 반대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