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랜드의 남은 경기에서는 상대 순위에 흔들리지 않고 승리를 향한 집중력을 유지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승점 54로 K리그2 3위인 이랜드는 1·2위에 주어지는 자동 승격을 노린다.

오스마르는 우승 가능성이 남아 있는 동안에는 우승을 목표로 삼고, 불가능해졌을 때 승격으로 목표를 옮기자고 동료들에게 주문했다.

그 주문에는 FC서울 주장으로 겪은 역전 우승의 기억이 담겨 있다. 2016년 서울은 감독 교체와 경기력 기복을 겪었지만 막판에 흐름을 되찾았다. 다득점에서 앞서 있던 전북 현대와의 최종전에서는 박주영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두며 우승했다.

오스마르는 당시에는 멋진 경기보다 필요한 결과를 얻는 일이 중요했다며, 지금 이랜드도 목표에 도달하려면 실력과 함께 정신적인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시 정상에 오른 친정팀을 향해서는 특히 팬들에게 축하를 전했다. 성적과 관계없이 응원해 준 팬들이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기를 바랐다.

이랜드와 2027년에도 함께하기로 한 오스마르의 다음 바람은 승격 후 친정팀과 서울 더비를 치르는 것이다. 그는 그 경기에 직접 뛰고 싶다면서도, 우선 이번 시즌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