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규가 왼쪽 측면에서 역습을 어떻게 연결했는지가 브라가전의 핵심이었다.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한 그는 전반 19분 페널티아크로 달려드는 미겔 바에사에게 오른발 패스를 보냈다.

바에사의 왼발 논스톱 슈팅은 비디오 판독(VAR)을 거쳐 골로 인정됐고, 나시오날은 이 골을 지켜 브라가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번 도움은 올여름 FC서울을 떠난 송민규가 공식전 5경기(정규리그 4경기·컵대회 1경기) 만에 올린 유럽 무대 첫 공격 포인트다. 나시오날도 정규리그 6연패를 끝내고 승점 7점(2승 1무 6패)으로 15위에 올라섰다.

송민규의 첫 도움과 팀의 연패 탈출이 같은 경기에서 맞물렸다.

나시오날은 송민규를 영입한 주앙 지앙 감독에 이어 후임 알렉상드르 산투스 감독까지 경질되며 혼란을 겪고 있었다. 송민규는 이런 상황에서 결승골을 돕고 키패스 2회와 크로스 1회를 기록한 뒤 후반 23분 마초이 잘로와 교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