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선 막판 박진호의 역전 도전과 이장호의 메달 확보가 승부의 주요 장면이었다. 박진호는 선두 가바소프를 0.6점 차로 추격하며 마지막 두 발에 나섰지만 격차를 줄이지 못했다.
이장호는 선두권 접전 속에서 동메달을 따냈고, 두 선수는 한국 선수단에 이번 아시안패러게임 첫 메달을 안겼다.
19일 일본 아이치현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패러게임 남자 10m 공기소총 입사(스포츠등급 SH1) 결선에서 박진호는 24발 합계 248.5점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금메달은 249.1점을 기록한 카자흐스탄의 예르킨 가바소프에게 돌아갔다.
이장호는 22발 합계 226.9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박진호는 첫발부터 만점인 10.9점을 기록했다. 16발을 마쳤을 때는 박진호와 둥차오, 가바소프가 165.2점으로 공동 선두를 이뤘다. 이후 둥차오가 18번째 발에서 8.8점에 그치며 5위로 탈락했고, 이장호는 20발 합계 206.6점으로 3위에 올라 메달을 확보했다.
항저우 대회에서 은메달을 땄던 박진호와 당시 우승자 이장호는 두 대회 연속 함께 시상대에 올랐다. 박진호는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았다며 남은 종목에서는 슈팅 타이밍을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장호는 연속 우승을 놓친 아쉬움을 전하면서도 순위를 끌어올려 메달을 얻은 데 의미를 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