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빈의 활약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보여준 투구다. 일본을 상대로 비가 내리는 가운데 111개의 공을 던져 6⅓이닝 1실점 9탈삼진을 기록하며 한국의 아시안게임 5연패를 이끌었다.

정규리그와 대표팀에서 활약한 두산 곽빈은 제13회 BNK부산은행 최동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곽빈은 2026시즌 정규리그 27경기에서 11승 7패, 평균자책점 2.24, 탈삼진 197개를 기록했고 평균자책점과 탈삼진 부문 타이틀을 차지했다. 기념사업회는 대표팀 차출로 12승과 180이닝이라는 정량 기준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경기력과 헌신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11일 오후 2시 부산은행 본점 2층 오션홀에서 열린다. 곽빈에게는 최동원의 투구 자세를 본뜬 트로피와 상금 2천만원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