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첼시 원정에서는 무승 탈출 여부와 주장 브루누 페르난드스의 복귀가 관심사다. 페르난드스는 코모전 패배 뒤 팀 전술을 공개 비판했고, 이어진 본머스전에서는 선발에서 제외된 뒤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캐릭 감독은 선수단을 추스르면서 첼시를 상대할 준비에 나섰다.

영국 BBC와 스카이스포츠, PA통신 등은 27일(한국시간) 캐릭 감독이 오는 31일 첼시와의 EPL 원정 경기에서도 지휘봉을 잡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맨유 수뇌부는 본머스전 0-3 패배 이후 감독 교체를 검토했지만, 당장은 반등할 기회를 주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BBC도 구단 소식통을 인용해 캐릭에게 상황을 바꿀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맨유는 최근 공식전 8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 정규리그에서는 8경기 동안 승점 7에 머물러 16위로 내려앉았고, 강등권과의 차이는 승점 1이다.

챔피언스리그 코모전에서 1-4로 패한 데 이어 본머스전에서도 크게 무너지면서 첼시 원정에서 부진을 끊어야 한다는 부담이 커졌다.

본머스전 뒤 홈팬들은 캐릭의 이름을 연호하면서도 선수들에게는 야유를 보냈다. 당장 감독을 교체하지 않는다는 결정이 장기 유임을 뜻하는지는 불확실하다.

스카이스포츠는 이번 결정을 신임의 표현으로 보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맨유는 첼시 원정을 마친 뒤에도 로마와의 챔피언스리그, 애스턴 빌라와의 정규리그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