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으로 돌아가는 KIA가 선발 싸움에서 흐름을 바꿀지가 다음 경기의 관전 포인트다. KIA는 27일 대구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삼성에 3-8로 역전패했다.

선발 애덤 올러가 초반 실점을 내준 반면 타선은 삼성 선발 아리엘 후라도를 공략하지 못하면서 가을야구 4연승이 끊겼다.

이범호 감독이 특히 아쉬워한 장면은 3회말 2아웃 뒤에 나온 4실점이었다. 후라도에 대해서는 경험을 살려 잘 던졌다고 평가하면서, KIA 타자들이 쉽게 안타를 치지는 못했지만 투구 수를 늘린 점은 짚었다.

삼성 최형우의 타격에는 어려운 공을 건드리지 않고 자신이 칠 공을 고르는 경험이 드러났다고 봤다.

이 감독은 원정에서 거둔 1승 1패에는 만족감을 나타냈다. 29일 열리는 3차전에는 시라카와 게이쇼를 선발로 예고했다. 이 경기를 이기면 4차전에 제임스 네일을 투입할지 고민하겠지만, 우선은 3차전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