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시즌에는 이적생들이 공격의 선택지를 얼마나 넓히고 수비 부담을 나누는지가 관전 포인트다. 우리은행은 김단비에 강이슬의 외곽 공격을 더했고, BNK는 최이샘을 영입해 김소니아와 박혜진에게 쏠렸던 수비·리바운드 부담을 덜어줄 자원을 확보했다.

전주원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우리은행에서 강이슬은 꾸준한 외곽 득점력을 보탤 선수다. 최근 3시즌 연속 3점슛 성공 부문 1위에 올랐고, 지난 시즌에는 평균 15.6점, 6.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강이슬을 떠나보낸 KB는 박지수와 재계약하고 삼성생명에서 뛰던 가드 윤예빈을 영입해 새 시즌을 준비했다.

BNK는 2024-2025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 이후 지난 시즌 5위로 플레이오프에 나서지 못했다. 최이샘의 합류로 우리은행에서 함께 뛰었던 박혜진·김소니아·최이샘이 다시 모였고, 아시아 쿼터로 센터 타니무라 리카까지 영입해 골밑을 보강했다.

아시아 쿼터 변화도 경기 흐름에 영향을 줄 변수다. 선발 방식이 드래프트에서 자유계약으로 바뀌고 대상은 일본 1개국에서 필리핀, 대만 등 9개국으로 확대됐다.

지난 시즌에는 3쿼터에만 2명이 함께 뛸 수 있었지만 이번 시즌에는 2·3쿼터에 2명이 동시에 출전할 수 있어 선수 조합의 폭도 넓어졌다.

신한은행은 일본 국가대표 출신 포워드 노구치 사쿠라의 합류 효과를 박신자컵에서 확인했다. 노구치는 15.7점 6.8리바운드 2.3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지난 시즌 정규시즌 최하위였던 신한은행은 그의 활약을 앞세워 박신자컵 3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