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욱이 이끈 대전의 사브르 단체전 우승은 개인전의 아쉬움을 털어낸 결과였다. 오상욱은 21일 서귀포시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전국체전 남자 일반부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대전선발팀의 45-21 승리에 힘을 보탰다. 16일 개인전 우승에 이어 2관왕에 올랐고, 대전은 단체전 4연패를 달성했다.
대회 준비 여건은 넉넉하지 않았다. 오상욱은 팀 전용 훈련장이 없어 학교 시설 등을 빌려 준비했고, 공간도 협소했다고 밝혔다.
아시안게임을 마친 뒤 남아 있던 경기 감각으로 대회를 치렀다며 좋은 성적에 안도했다. 개인전 우승 뒤에도 긴장을 놓지 못했지만 단체전까지 마치고 나서야 후련함을 느꼈다고 했다.
9월 아시안게임에서도 개인·단체전을 석권한 오상욱은 올해 자신에게 '10점 만점에 10점'을 줬다. 시즌의 시작과 끝이 좋았고 팀원들과 가까워진 점도 소중했다고 설명했다.
허리 추간판탈출증을 안고 뛰어온 그는 향후 국제 대회를 앞두고 당분간 부상 치료와 재활에 집중하는 방향을 감독과 상의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