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승민이 KIA 김도영과 다시 맞붙을 때 직구 위주의 정면 승부를 어떻게 바꿀지가 관전 포인트다. 플레이오프 2차전을 앞둔 이승민은 전날 대결에서 힘으로 맞서려다 장타를 허용했다며, 다음에는 변화를 줘 승부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이 1-5로 뒤진 1차전 8회초, 이승민은 선두타자 김도영에게 직구를 던졌다가 2루타를 맞았다. 김도영은 홈런을 예상하고 천천히 출발했지만 타구가 펜스를 맞고 나오자 뒤늦게 달렸다.
이승민도 담장을 넘어갈 줄 알았다면서, 추가 실점을 막아야 삼성에 기회가 올 것이라는 생각으로 투구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KIA는 앞선 타석까지 홈런 포함 3안타를 기록한 해럴드 카스트로 등 중심 타선으로 공세를 이어갈 상황이었지만, 이승민은 후속 타자들을 막아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카스트로를 잡아낸 열쇠로는 몸쪽 공을 꼽았다.
포수 강민호와 최일언 코치의 조언으로 시작한 좌타자 몸쪽 승부가 이날도 효과를 냈다는 설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