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의 수비 협력과 리더십 문제가 국정감사에서 도마에 올랐다. 국민의힘 정연욱 의원은 21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베네수엘라와의 친선경기 뒤 나온 김민재와 황인범의 인터뷰를 제시하며 대표팀 내 불화설에 대한 대한축구협회의 대응을 비판했다.

김민재는 공격진의 수비 가담 부족을 지적했고, 황인범은 팀 내 리더십에 의문을 갖게 하는 발언을 했다.

정 의원은 일부 선수들이 주장 손흥민을 이름 대신 '7번', '그분'으로 부른다는 이야기를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에게 묻고, 선수들 사이의 관계가 불편해진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또 대표팀에서 갈등이 반복되는 상황에서 협회의 미온적인 태도가 논란을 키우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 부회장은 관련 내용을 간략히 보고받았다며 라커룸에서 벌어진 일은 내부에서 해결한다는 원칙에 따라 대표팀이 논의하기로 했다고 답했다. 이어 로베르트 모레노 임시 감독을 중심으로 11월 A매치와 내년 1월 개막하는 아시안컵을 준비하면서 팀의 결속이 나아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