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고우석. LG 트윈스 제공
LG 고우석. LG 트윈스 제공 · 스포츠경향 원문

김윤식에게 전한 제구 회복 경험

LG로 돌아온 고우석이 등판 성과뿐 아니라 동료 투수들과 나누는 경험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스포츠경향은 6일 잠실 불펜에서 고우석과 김윤식이 함께 훈련하며 투구에 관해 대화하는 모습을 전했다. 고우석은 제구가 갑자기 흔들릴 때 대응하는 방법을 후배에게 설명했다.

상무에서 전역해 복귀한 김윤식은 이전의 투구 균형을 되찾기 위해 시도하고 있다. 구속과 구종, 제구를 조절할 수 있는 몸의 리듬이 과제다. 고우석은 미국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이 익힌 대응법을 나눴지만, 구체적인 기술 내용은 기사에 공개되지 않았다.

첫 타자 볼넷 뒤 되찾은 제구

고우석은 4일 삼성과의 복귀 첫 등판에서 위기를 수습하는 모습을 보였다. LG가 4-3으로 앞선 9회에 나와 디아즈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이어 양우현을 커터와 커브로 삼구삼진 처리했다.

이후 류지혁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강민호를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해 세이브를 올렸다. 첫 타자를 상대할 때 높게 빠졌던 공들이 이후에는 반복되지 않았다는 것이 원문의 설명이다. 기사에서는 이 장면을 고우석이 투구 리듬을 다시 찾은 사례로 제시했다.

포수도 느낀 커브의 변화

당시 포수였던 박동원은 예전에 받던 고우석의 커브와 달라졌다고 평가했다. 원문은 종으로 떨어지던 공에 횡 움직임이 더해졌다는 구단 내부의 관찰도 전했다. 박동원은 타자가 대응하기 더 어려울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LG 노석기 데이터분석팀장은 고우석이 미국 진출 이후에도 2월이면 애리조나 캠프를 찾아 함께 훈련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캠프에서도 여러 측면의 변화가 구단 관계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번 보도는 복귀에 따른 불펜 보직 구상과는 별개로, 고우석이 직접 익힌 감각과 경험을 동료들과 공유하는 모습에 초점을 맞췄다.

출처: 스포츠경향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