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당시 황선홍(왼쪽)과 2006년의 이동국. 연합뉴스
1998년 당시 황선홍(왼쪽)과 2006년의 이동국. 연합뉴스 · 원문 보기

반복되는 월드컵 부상 악재

한국 축구가 월드컵을 앞두고 또다시 부상 악재에 직면했다. 2026년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앞둔 시점에 조유민(30·샤르자)이 부상으로 인해 대표팀 활용이 어려워지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조유민은 포백과 스리백 모두를 소화할 수 있는 중원의 주요 자원으로 평가받는 선수다. 주전 자리는 아니었지만, 전술 변화에 따른 유연한 대응이 가능한 멀티플레이어로서의 가치가 크다는 점에서 이번 부상은 국가대표팀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역사 속 월드컵 부상의 악순환

한국 축구는 월드컵을 앞두고 주요 선수들의 부상으로 고통받아온 역사가 길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을 앞두고 황선홍이, 2006년 독일 월드컵을 앞두고 이동국이 부상을 당하는 등 선수단 구성의 공백이 반복되어 왔다.

이러한 부상 악재들은 단순히 개별 선수의 문제를 넘어 전체 대표팀의 전력 공백으로 이어지곤 했다. 올림픽이나 대규모 국제 대회를 앞두고 집중 강화 기간을 거치는 과정에서 과로로 인한 부상이 증가하는 경향도 지적되고 있다.

현재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026 월드컵을 향한 본격적인 준비 단계에 접어든 만큼, 조유민의 부상 회복과 함께 나머지 선수단의 건강 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