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비 알론소 첼시 감독.

로이터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가 브렌트퍼드 원정에서 후반에만 3실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또다시 수비가 무너지며 88년 만에 브렌트퍼드 안방에서 패배를 내줬다.

첼시는 19일 영국 런던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퍼드와의 2026~202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첼시는 리그 3경기 무승(1무 2패)으로 2승 1무 2패(승점 7)를 기록, 7위까지 추락했다.

승리한 브렌트퍼드는 개막 5경기 무패(2승 3무, 승점 9)를 이어가며 3위까지 올라섰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첼시였다.

첼시는 아스널전 패배에 이어 승격팀 헐 시티와도 비기며 리그 두 경기 연속 승리가 없는 상황이었다.

샤비 알론소 감독 체제에서 새롭게 출발한 첼시는 공격에선 합격점을 받고 있지만 수비 불안이 반복되며 흔들리는 모습이다.

좋지 않은 흐름을 바꾸기 위해선 승리가 절실했다.

브렌트퍼드 이고르 티아고(상황에서).

로이터연합뉴스 반전은 없었다.

첼시는 이날도 또다시 수비에서 불안한 장면들이 노출되며 무너졌다.

후반 16분 코너킥 상황에서 미켈 담스고르가 연결한 볼을 야니크 슈스터가 머리에 맞췄고, 제이든 앤서니가 빈 골문에 헤더로 마무리하며 선제 실점을 내줬다.

골문 앞이었지만 첼시 수비 누구도 앤서니를 막지 않았다.

후반 38분에는 역습 한 방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조던 헨더슨이 시도한 무리한 전진 패스가 끊기며 역습을 내줬고, 케빈 샤데의 슈팅을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골키퍼가 막아냈으나 이고르 티아고가 밀어 넣었다.

추가시간에는 파비우 카르발류에게 쐐기골을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무려 88년 만에 브렌트퍼드 원정에서 내준 패배였다.

브렌트퍼드에 패한 것도 2013년 10월이 마지막이었다.

알론소 감독은 “45분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세트피스뿐만 아니라 수비, 빌드업, 경기 운영 등 모든 면에서 부족했다.

더 향상되어야 한다.

지금 우리는 90분 동안 경쟁력을 완전히 유지하고 있지 못하다”고 평가했다.

경기 전체적으로 영향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말이다.

첼시는 개막 5경기에서 12골을 내주며 리그 최다 실점을 기록했다.

물론 한 경기를 더 치른 상황이지만 경기당 2골이 넘는 실점을 내주고 있다는 것은 수비에 문제가 있다는 명확한 사실이다.

브렌트퍼드전은 그 숙제가 명확하게 남은 패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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