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양의지가 13일 잠실 NC전에서 홈런을 날린 뒤 이진영 코치의 축하를 받으며 더그아웃에 들어오고 있다.
두산베어스 제공 최근 1할대 빈타에 빠져 있던 두산 ‘두목곰’ 양의지가 3위 수성에 빨간불이 켜진 팀을 구했다.
두산은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의 홈 경기에서 9-2로 승리했다.
선발 최민석이 5이닝을 볼넷없이 산발 8피안타(4탈삼진) 2실점으로 잘 막았고, 타선에선 양의지가 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양의지는 2회말 선두 타자로 안타를 치고 나가 선취 4득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두산은 3회 김민석과 세베리노의 연속 타자 홈런으로 3점을 더 달아났다.
양의지는 7-2이던 5회 2사 후 류진욱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한상황에서 직구를 받아쳐 좌중월 솔로 홈런까지 날렸다.
양의지의 시즌 20호 홈런이었다.
두산은 이날 경기를 승리하며, 6위 NC와 거리를 다시 3경기 차로 벌렸다.
두산은 9득점 중 8점을 2사 후에 뽑는 집중력을 보여줬다.
양의지는 경기 뒤 “오늘 경기가 정말 중요했는데, 최민석과 김민석 두 ‘민석이’가 잘해준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후배들에게 공을 돌렸다.
그는 이어 “홈런도 기쁘지만 앞서 나온 첫 타석 안타가 개인적으로 의미가 컸다“며 ”지금 홈런 개수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최근 타격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데, 앞으로 컨디션을 더 끌어올려 팀의 순위 싸움에 보탬이 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양의지는 “오늘도 어김없이 큰 목소리로 응원해 주신 팬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내일 휴식 잘 취하고 다음 경기도 잘 준비하겠다”고 막판 순위 경쟁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