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좌완 선발 이승현. 삼성라이온즈 제공 2연패에 빠져 있던 삼성에겐 5일 잠실 LG전 승리가 짜릿했다. 흐름상 여러모로 불리한 경기였는데, 마무리 김재윤이 두 차례 끝내기 위기를 진화하면서 4시간이 넘는 연장 11회 혈투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또 한 번의 고비에서 삼성은 연패 탈출과 동시에 2연패에 빠진 KT를 밀어내면서 선두로 복귀했다. 여기에 3위에서 바짝 따라붙은 LG의 6연승을 막은 것도 큰 수확이다. 반전 스토리의 첫 단추는 선발인 좌완 이승현이 뀄다. 이승현은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15경기(선발 4경기)에 등판해 승리없이 2패만 기록하면서 평균자책 6.89를 기록하며 벤치의 신뢰를 얻지 못했다. 지난 4월 선발로 3경기에 등판해 부진하자 2군으로 내려갔고, 71일 만인 7월초 복귀해서는 불펜으로만 나섰다.

출처: 스포츠경향 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