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SNS 캡처 레알 마드리드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마드리드 더비’에서 패한 뒤 판정 논란에 대해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공식 채널에 이강인(25)이 페데리코 발베르데를 향해 태클하는 장면을 게시하며 이례적으로 대응에 나섰다.

레알은 20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아틀레티코와의 2026~2027 스페인 라리가 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레알은 후반 7분 딘 하위선의 퇴장이 나오면서 10명이 싸웠다.

알레한드로 그리말도에 페널티킥 선제 실점을 내줬고, 조너선 데이비드에 추가 실점을 헌납하며 무너졌다.

후반 막판 안토니오 뤼디거가 뒤늦게 추격골을 터트렸으나 동점을 만들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날 패배로 레알은 시즌 2패 째를 떠안으며 5승 2패(승점 15)로 4위에 머물렀다.

아틀레티코는 레알을 제치고 5승 1무 1패(승점 16)로 2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판정 논란이 거세게 불거졌다.

레알은 아틀레티코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이강인의 태클이 레드카드를 받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지난 20일 스페인 마드리드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26-2027시즌 프리메라리가 7라운드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이강인의 페데리코 발베르데 태클 장면 등이 담긴 사진 두 장을 들어 보이며 심판 판정에 항의하고 있다.

tycsports.com 논란의 장면은 전반 막판 연달아 나왔다.

먼저 주드 벨링엄이 로메로와 경합하는 과정에서 무릎 쪽을 밟혔다.

주심은 위험한 태클이었다며 벨링엄에게 경고를 줬지만 온필드리뷰 이후 판정을 번복하며 로메로에게 경고가 나갔다.

느린 장면으로 본다면 충분히 퇴장까지도 나올 수 있는 장면이었다.

레알이 특히 거세게 반발한 장면은 이강인의 태클이었다.

이강인이 발베르데를 수비하는 과정에서 시도한 태클이 그의 왼쪽 발목을 향해 들어갔다.

발바닥으로 발목을 향하는 태클이었고, 이 역시 퇴장이 나와도 할 말이 없는 위험한 장면이었다.

다만 주심은 이번에는 옐로카드도 꺼내지 않았다.

경기 후 조제 모리뉴 감독은 기자회견장에 해당 사진을 인쇄해 들고 와 공개적으로 항의했다.

레알은 구단 공식 채널에 사진을 게시하며 “끔찍한 심판이 더비를 결정한다.

형편없는 심판이 더비를 결정한다”며 심판진을 비판했다.

레알은 메디컬 리포트를 통해 “발베르데는 왼쪽 발목에 심각한 부상이 확인됐다.

추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며 발베르데의 부상 소식을 알렸다.

마드리드 더비의 판정 논란이 경기가 끝난 뒤에도 뜨거운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