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훈 FC안양 감독.
프로축구연맹 제공 “지금은 승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필요할 때는 과감하게 승부를 볼 것.” 유병훈 감독이 이끄는 FC안양은 19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울산 HD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6 30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현재 안양은 8승 11무 10패(승점 35)로 9위, 울산은 14승 5무 10패(승점 47)로 2위에 올라있다.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안양이다.
안양은 직전 라운드 최하위 광주FC 원정에서 1-1로 비기며 승리에 실패했다.
최근 9경기에서 1승(2무 6패)밖에 없는 부진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동반 사퇴 파동은 잘 봉합했지만, 경기장 안의 좋지 않은 분위기를 좀처럼 바꾸지 못하고 있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유 감독은 “일단 지난 경기에서 선제 실점 이후에도 흔들리지 않고 따라갔다.
만족할 만한 상황은 아니지만 그래도 긍정적인 모습을 봤다.
어쨌든 지금은 승리가 필요한 시점이기 때문에 울산을 상대로 조급해하지 않고, 필요할 때는 과감하게 승부를 볼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안양은 미드필더진을 모두 외국인 선수로 꾸렸다.
유 감독은 “일단 한 번도 안 써본 조합이다.
크네제비치와 바커의 호흡을 기대하는 부분이 있다.
한가람이나 김정현도 있지만 중원 싸움에서 상대를 버틸 수 있어야 승부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토마스나 이규성, 이동경을 좀 효과적으로 저지하기 위해 선발로 넣었다”고 설명했다.
안양은 울산을 상대로 좀 빠른 역습으로 재미를 봤던 적이 많다.
다만 오늘 최건주가 부상으로 벤치에서 출발하고, 김강이 첫 선발로 나선다.
유 감독은 “최건주가 지난 경기에서 타박상을 입었다.
뛰는 데 무리는 없지만 부딪히는 상황에서 좀 불편할 수 있어 뺐다.
우리가 지금 가동할 수 있는 자원이 많이 없기 때문에 후반에는 투입할 시점이 올 것이다.
유키치도 마찬가지다.
후반에 승부를 보기 위한 전략적인 선택”이라고 밝혔다.
안양에 악재가 발생했다.
이날 명단에서 제외된 아일톤이 십자인대 부상을 당한 것.
유 감독은 “아일톤이 큰 부상을 당했다.
십자인대 부상이다.
올해 복귀는 힘들 것 같다.
많은 시간 출전시킬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무리한 듯하다.
유키치가 복귀한 것이 그나마 다행이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래도 다행인 점은 엘쿠라노가 돌아왔다.
유 감독은 “하루 만에 준비가 됐다고 뛰게 해달라고하더라.
팀을 위해 자기가 희생하겠다고도 했다”라며 “충분히 경쟁력 있는 선수다.
아직 호흡적인 면에서 부족한 부분은 있다.
마테우스하고 좀 더 맞춰야 한다.
서로 내려와서 받아주려 하는데 좀 더 포워드로서 최전방에서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