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팽하던 승부를 바꾼 것은 교체로 들어온 오현규의 돌파와 마무리였다. 베식타시는 바샥셰히르를 상대로 후반 20분 윌프리드 은디디 대신 오현규를 투입했고, 그는 11분 뒤인 후반 31분 선제골로 응답했다.

두산 블라호비치가 머리로 연결한 공을 수비수보다 먼저 잡아 전진한 뒤 골키퍼까지 제치고 왼발로 득점했다.

바샥셰히르와의 균형을 깬 베식타시는 후반 44분 주니오르 올라이탄의 추가골로 2-0 승리를 확정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6승3패 승점 18을 기록하며 선두권 추격을 이어갔다.

오현규에게는 리그 9경기 만의 첫 골이자 공식전 4호골이었다.

빈첸초 이탈리아노 감독은 교체 선수가 곧바로 경기 흐름에 영향을 주기는 쉽지 않다며 오현규의 활약을 칭찬했다. 오현규도 구단 인터뷰에서 리그 득점을 오랫동안 기다렸다며, 출전 시간이 짧더라도 자신의 능력으로 팀에 보탬이 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