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새롭게 공격 운영을 맡긴 아치 굿윈이 돌파와 동료 활용을 어떻게 조화시킬지가 관전 포인트다. 양준석이 종아리 근막 부상으로 2~3주가량 쉬게 되면서 조상현 감독은 개막 전부터 구상했던 굿윈의 포인트가드 기용을 실행에 옮겼다.

지난 26일 고양 소노와 맞붙은 LG는 굿윈이 공격을 이끈 1쿼터 막바지부터 득점에 탄력이 붙었다. 굿윈은 직접 득점하고 돌파 뒤 패스로 유기상과 양홍석의 외곽 공격도 도왔다.

아셈 마레이가 3쿼터 종료 52.7초를 남기고 5반칙으로 퇴장했지만, LG는 소노를 상대로 109-107 승리를 거뒀다.

다만 굿윈이 공을 오래 잡는 성향은 승부처 실책으로도 이어졌다. 조 감독은 모든 선수가 공을 만지는 팀의 공격 방식에 맞춰 굿윈이 동료들과 공을 나누고 더 냉정하게 경기를 운영해야 한다고 짚었다.

LG는 오는 11월 1일 원주 DB와의 첫 홈경기까지 휴식을 취하며 호흡을 다듬을 여유를 얻었다. 조 감독은 굿윈이 역할을 소화하면 양준석 복귀 뒤에도 출전 시간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