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18인.
매드풋볼 아시아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3명을 한국 선수들이 독식했다.
글로벌 축구 콘텐츠 채널 ‘매드 풋볼’은 아시아 축구를 대표하는 역대 최고의 선수 18명을 선정해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한국 선수는 전체 18명 상황에서 6명이 이름을 올렸으며, 특히 1, 2, 3위를 모두 차지했다.
매드 풋볼의 선정에서 영광의 1위는 손흥민이었다.
이어 차범근과 박지성이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일본의 혼다 케이스케와 가가와 신지가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한국 선수 중에선 김민재가 7위, 홍명보가 13위, 이강인이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은 나카타 히데토시(8위)를 비롯해 총 7명이 포함됐으며, 한국은 6명으로 두 번째로 많은 선수를 배출했다.
매드 풋볼은 단순한 개인 기록뿐 아니라 영향력과 상징성 등을 고려해 명단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역대 순위는 선수별 시대와 포지션, 평가 기준에 따라 의견이 갈릴 수밖에 없다.
다만 한국 선수 3명이 아시아 역대 최고 선수 1~3위를 모두 차지했다는 점은 이번 선정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박지성.
게티이미지코리아 먼저 3위에 오른 박지성은 한국 축구를 넘어 아시아 선수의 유럽 진출사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선수다.
박지성은 현역 시절 미드필더와 공격수로 활약했다.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번을 시작으로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퀸즈 파크 레인저스에서 활약했다.
박지성 하면 2002년 한·일 월드컵이 빠질 수 없다.
국제축구연맹(FIFA) 2002년 월드컵에 한국 대표팀으로 참가해 조별리그부터 포르투갈, 이탈리아, 스페인을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이는 지금까지 아시아 월드컵 역사상 최고 성적이다.
구단 경력도 화려하다.
PSV 시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했다.
맨유 시절에는 프리미어리그(4회) FA컵(2회), 및 FIFA 클럽 월드컵까지 우승해 맨유와 함께 세계 최고의 자리에 앉았다.
그 외 2005년 발롱도르 후보 50인 UEFA 올해의 공격수 후보 2004-05,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역대 최고 월드컵 영웅 등 선정됐다.
1986 멕시코 월드컵 당시 차범근.
FIFA 홈페이지 2위 차범근은 한국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공격 수 중 한 명이다.
그는 1978년 다름슈타트 98을 통해 독일 분데스리가에 진출한 뒤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활약하며 약 10년 동안 독일 무대를 누볐다.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선 1980년 UEFA컵 우승과 1981년 DFB-포칼 우승을 경험했고, 레버쿠젠에서는 1988년 UEFA컵 정상에 올랐다.
아인트라흐트는 차범근을 구단의 상징적인 공격수로 소개하며 그가 두 차례 UEFA컵 우승과 한 차례 DFB-포칼 우승을 차지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한국 대표팀에서도 일찍부터 역사를 썼다.
차범근은 24세의 나이에 A매치 100경기 출전을 달성하며 당시 세계 최연소 센추리 클럽 가입 기록을 세웠다.
UEFA 유로파리그 우승컵에 입맞추는 손흥민.
BBC SPORT 마지막으로 1위에 빛나는 손흥민은 현재 진행형 레전드다.
그는 지난 2015년 토트넘 홋스퍼에 합류해 2025년 여름까지 약 10년을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한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다.
또 현역 축구 선수가 받을 수 있는 최고의 명예로 평가되는 발롱도르 후보(최고 순위 11위),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 월드 베스트 XI 후보,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FIFA 푸스카스상, FA컵 득점왕 등 수상해 화려한 업적을 남겼다.
이어 토트넘 역대 도움 1위(98도움), 해리 케인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역대 콤피네이션 득점 1위(47골)를 해냈고 올해 여름 토트넘에 약 41년 만에 UEFA 유로파리그 우승컵을 안겨줬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팀을 떠난 뒤 그의 10년간 활약을 기념하는 벽화를 런던 토트넘 하이로드에 공개했다.
손흥민의 골 세리머니와 유로파리그 트로피를 들어 올린 모습이 담겼다.
손흥민은 아시아를 넘어 토트넘과 프리미어리그의 레전드다.
이번 순위는 하나의 콘텐츠 매체가 자체적으로 내놓은 역대 순위인 만큼 절대적인 기준으로 볼 수는 없다.
반면 손흥민, 차범근, 박지성이 아시아 역대 최고 선수 1~3위를 모두 차지했다는 결과는 한국 축구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 쌓아온 역사를 보여주는 사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