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원형 감독.

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은 지난 22일 키움에 이기면서 6위 NC와의 차이를 6.5경기로 벌렸다.

정규시즌을 11경기 남긴 상황, 5강을 어느정도 굳혔다고 봐도 무방하다.

반면 김원형 두산 감독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염두에 두고 있느냐는 질문에 고개를 내저었다.

끝날 때까진 아무것도 확실하지 않기에 한 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 없다.

김 감독은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KIA와의 경기를 앞두고 “얼마 전까지 우리가 NC에 쫓겼다.

NC와 8경기까지 차이가 났었는데 2주도 안 되는 기간에 2경기까지 따라잡지 않았나”라며 “앞으로 남은 기간 경기력이 안 나오면 간격이 어떻게 될지 모른다”라고 말했다.

NC는 지난달 30일까지 두산에 8경기 뒤처진 6위였으나 급격히 상승세를 타며 이번 달 12일에는 격차를 2경기까지 좁혔다.

김 감독은 “KIA, 롯데, KT와의 경기 이후 이달 말 NC와의 3연전, 삼성과의 3연전이 중요하다”라며 “지금 경기 차에 만족하지 않고 오늘은 오늘, 내일은 내일 경기를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두산은 이날 정수빈(중견수)-안재석(3루수)-양의지(포수)-유니오 세베리노(1루수)-손아섭(지명타자)-박찬호(유격수)-오명진(2루수)-조수행(우익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잭로그다.

전날 키움전에서 오른쪽 무릎 통증으로 조기 교체된 양의지는 이날 포수로 선발 출전한다.

김 감독은 “완벽하게 나은 건 아니라 주루할 때 조절해서 뛰어야 다만, 지금이 중요한 시점인 만큼 어느 정도 경참고 경기를 하겠다고 해서 선발 라인업에 넣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