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박종혁 KIA에 새로 등장한 꽃미남 루키가 시선을 모두 가져가면서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박종혁(19·KIA)은 지난 17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덕수고를 졸업하고 올해 KIA에 입단해 육성선수 신분으로 2군에서만 뛰었던 박종혁은 이날 정식선수로 신분이 전환되면서 처음으로 1군에 합류했다.
등번호 28번도 받았다.
경기에 나서지는 못했다.
현재 순위 싸움 중인 KIA는 매 경기 치열하게 접전을 벌여야 하는 터라 접전 상황에서 신인을 데뷔시키기는 어렵다.
여유있는 상황에서 데뷔시킬 계획이다.
17일 키움전은 1점 승부로 이어진 끝에 KIA가 2-0으로 어렵게 이겼다.
출전할 기회를 아직 얻지 못했지만 박종혁은 이날 주전들보다 많이 중계 화면에 등장했다.
KIA 박종혁이 지난 7월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퍼포먼스 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지난 7월 퓨처스 올스타전의 ‘태양의 후예 퍼포먼스’를 통해 “얼굴이 다했다”라는 평을 받으며 단숨에 유명세를 탄 박종혁은 데뷔도 하기 전에 잘 생긴 외모로 주목을 받았다.
인지도 역시 확 뛰어올랐다.
그동안 KIA가 이 정도의 미남 선수는 보유하지 못했던 터라 박종혁의 등장은 더욱 화제가 됐다.
17일 키움전에선 더그아웃에 있는 박종혁이 틈만 나면 중계 화면에 등장했다.
이범호 KIA 감독은 19일 “카메라가 종혁이에게 워낙 자주 가니까 내가 편하더라”라고 했다.
리그의 모든 감독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것이 경기 중 표정관리다.
미디어 노출이 워낙 많은 시대에 많은 방송사들이 위기 상황 혹은 선수가 실수할 때 등 예민한 장면에서 감독을 클로즈업 해 집요하게 보여주기 때문이다.
감독들이 짙은 선글라스를 끼고 최대한 표정을 숨기려 노력다만 사람이 매 순간 냉철하게 표정 관리를 하기는 불가능하다.
17일 키움전에서 워낙 힘든 경기를 펼쳤던 이범호 감독도 마찬가지다.
신선한 미남 루키가 카메라의 사랑을 받으니 오히려 내가 편하더라라는 농담으로 그날의 심정을 우회해서 드러냈다.
KIA 이범호 감독이 박종혁을 타격 지도 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박종혁은 지금 신기할 뿐이다.
“이제는 (팬들에게) 내 등번호가 적힌 유니폼에 사인을 해드릴 수 있게 됐다”고 기뻐했던 박종혁은 1군의 모든 것이 처음이라 신기하다.
“아직 데뷔도 하지 못했는데”라고 쑥스러워 하며 “중계화면에 그렇게 많이 나오고 있다는 걸 몰랐다.
(카메라가 찍고 있는 게)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라고 웃었다.
이날 NC전을 앞두고도 마지막 조에서 타격훈련을 마치고 더그아웃으로 향하던 ‘아직 데뷔도 하지 않은’ 박종혁에게는 많은 팬들이 손을 흔들며 응원의 소리를 보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