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이후 가볍게 훈련 중인 KIA 김도영. KIA타이거즈 제공 수술 후 밝은 표정으로 팀에 복귀한 KIA 김도영. KIA타이거즈 제공 코뼈 골절상을 입은 KIA 김도영의 회복 과정이 순조롭다. 김도영은 1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부상 이후 처음으로 가벼운 훈련 스케줄을 소화하며 몸 상태를 점검했다. 이날 수원에서 열리는 KT전에 동행하지 않고 잔류군에서 훈련한 김도영에 대해 이범호 감독은 “김도영의 몸 상태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이날 김도영은 타격 훈련과 더불어 캐치볼과 가벼운 수비 훈련까지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감독은 “지금은 통증이 전혀 없는 상태다. 선수 본인도 (부상 부위와 호흡 등에서)전혀 문제가 없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김도영은 지난 9일 광주 NC전에서 번트를 시도하다 바운드된 타구에 코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당했다. 수술을 받긴 했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피했다. 김도영은 이틀 만인 11일에 퇴원해 곧바로 선수단에 합류했다. 이날까지 가벼운 강도로 훈련하면서 몸을 풀었다. 이제 KIA팬들의 관심은 김도영이 13일 광주 한화전에서 복귀전을 치르느냐로 집중된다. 타격 자체에는 큰 문제가 없어 보인다. 그러나 만에 하나 경기에 출전했을 때 수비나 주루 플레이 도중 수술 부위에 데미지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이 나올 수 있다. 실전 복귀를 위해서는 경기 중 호흡 문제도 체크해야 한다. 김도영은 13일 경기를 마친 뒤 곧바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에 합류한다.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핵심 중심 타자인 그가 부상 회복 상황에서도 어느 정도 역할을 맡아줄 수 있을지가 핵심 키포인트다. 김도영은 그라운드 복귀에 의욕적이지만, 이 감독은 신중하다. 11일 선수단에 합류하자마자 경기 출전 의지를 보인 김도영을 말린 이 감독은 “내일 홈 경기 훈련에서 (김도영의 훈련을) 체크해 보려고 한다. 경기에서 수비를 나가면 바운드를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화전에 나선다고 해도 지명타자나 대타로 전반적인 몸 상태를 점검하는 수준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아니면 아예 휴식을 취하고 대표팀에 합류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