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이정용. LG 트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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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수를 불펜으로 운용하는 LG의 독특한 전략

LG 트윈스가 지난 3일 새로운 외국인 투수 약셀 리오스와 계약하며 흥미로운 전술을 펼치고 있다. 지난 시즌 13승을 기록한 요니 치리노스의 후임으로 영입한 리오스는 전통적인 선발 역할이 아닌 중간 불펜 투수로 투입될 예정이다.

귀중한 외국인 투수 자원을 마무리도 아닌 중간 불펜으로 운용하는 것은 업계에서 매우 드문 사례다. LG를 제외한 나머지 9개 구단은 대부분 외국인 투수를 선발이나 마무리 포지션에 집중시킨다. 손주영 다음으로 불펜의 허리 역할을 맡을 리오스의 배치는 LG의 승리 구조를 재편하려는 의지를 보여준다.

5선발 이정용, 청사진의 중심으로 부상

이러한 변화 속에서 LG의 5선발 이정용이 팀의 핵심 키맨으로 떠오르고 있다. 안정적인 선발 로테이션의 부재로 고심하던 LG는 이정용을 중심으로 한 선발 체계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LG의 이번 외국인 투수 선택은 기존의 선발 의존도를 낮추고, 불펜 강화를 통한 경기 운영 효율화를 노리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리오스의 중간 불펜 역할과 이정용을 포함한 국내 선발진의 안정화가 함께 이루어질 경우, LG의 투수 운용 체계는 새로운 차원으로 도약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