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LB까지 확산된 SNS 테러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도 선수들이 SNS 폭력에 시달리고 있다. LA 다저스의 투수 태너 스캇(31)은 최근 팬들의 악성 댓글로 고통받고 있으며, 그의 아내 매디가 가족에 대한 살해 협박 메시지들을 SNS를 통해 공개했다. 갓난아기를 포함한 가족 구성원들이 협박의 대상이 되는 심각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한국 야구계의 현실
문제는 한국의 KBO 리그에서도 심각하다. 선수협이 직접 나서 SNS 폭력 문제를 지적하며 팬 문화의 개선을 촉구했다. 온라인이라는 익명성 뒤에 숨어 악플과 협박으로 선수들을 괴롭히는 일이 일상화되었다는 뜻이다. 팬들의 비난은 경기력에 대한 비판을 넘어 개인과 가족까지 대상으로 삼고 있다.
스포츠 정신의 훼손
야구는 본래 즐거움과 감동을 주는 스포츠다. 그러나 SNS 시대에 접어들면서 온라인 뒤에서 말로 폭력을 쏟아내는 비매너 팬들의 추태가 확산되고 있다. "언제부터 야구가 게임이 아니게 됐나"는 선수협의 물음은 스포츠 문화 전반의 위기를 드러낸다. 국내외 리그 모두에서 선수 보호와 건전한 팬 문화 정립이 시급한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