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선수를 마크하는 황인범. 과달라하라 | 문재원 기자
상대 선수를 마크하는 황인범. 과달라하라 | 문재원 기자 · 원문 보기

멕시코전 패배 후 "우리만의 경기"로 남아공전 승리 목표

홍명보호 중원의 핵인 황인범(페예노르트)이 19일 멕시코전 0-1 패배의 아픔을 딛고 다음 경기를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2026 FIFA 월드컵 북중미 예선을 앞둔 한국 축구대표팀에게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과의 다음 경기는 이제 피할 수 없는 필승 상황이다.

황인범은 19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월드컵 북중미 예선 조별리그 A조 2차전 이후 믹스트존에서 "지난 월드컵보다 상황이 더 좋다"며 "우리만의 경기를 하면 이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패배 후에도 긍정적 태도, 중원 안정성이 관건

패배 직후에도 긍정적인 자신감을 잃지 않은 황인범의 발언은 팀의 심리 상태와 남아공전 대비 체계적 준비의 신호다. 황인범이 언급한 '지난 월드컵'은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의미하는 것으로, 당시 16강 진출에 성공한 한국의 성과와 비교해 현재 예선 상황이 더 유리하다는 판단으로 해석된다.

황인범을 중심으로 한 중원의 안정성은 홍명보호 감독의 전술 운영에 결정적 역할을 한다. 멕시코전에서의 패배를 교훈 삼아 남아공전에서 미드필드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느냐가 팀의 승패를 좌우할 핵심 요소가 될 전망이다. 황인범의 강한 의지 표현은 이 같은 중원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명확히 보여주는 대목이다.